조선의 많은 왕들 중 가장 성공적이고 자비로운 군주로 여겨지는 세종대왕은 수 많은 업적과 함께 그 리더십에서 깊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백성을 고귀한 “하늘이 내린 백성(天民)’이라고 믿으신 세종대왕은 백성 한 사람 한 사람을 세심한 배려와 존중의 대상으로 대했으며, 여노비부터 소외된 천문학자들에 이르기까지 세종대왕의 최우선 과제는 모든 백성을 세심히 돌보는 것이었습니다.

세종대왕은 이 땅을 위해 혁신과 발전을, 백성 모두의 삶이 더 나아지도록 노력하셨습니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과학적 문화적 발전을 이룩한 군주로서, 당신은 오만하고 잔인해 질 수 있는 모든 권력을 가졌지만 다른 왕들처럼 군림하며 신과 같은 권력으로 통치하지 않고 이타심, 겸손으로써 백성을 섬겼고 일반 대중을 위한 문자의 필요성을 인식해 한글을 창제하셨습니다.

식사와 수면을 못할 만큼 백성을 걱정하고 또한 노력하신 이 관대한 군주의 겸손한 삶에서, 자기중심적이고 오만한 우리사회는 대가를 바라지 않고 서로를 돌보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을 돕고,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필요 할 때 다른 사람들을 위해 곁에 있어 주는 것 등을 실천하면 우리사회는 크게 개선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시대에 출신과 상관없이 능력과 업적으로 관료를 임명한 세종대왕의 발자취를 따른다면 현대사회의 무의미한 성별, 인종, 경제 수준에 따른 차별도 사라지고 기회를 균등히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세종대왕의 공정성, 이타심, 겸손의 리더십을 배우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 행동에 많은 교훈을 얻고 적용할 수 있습니다.

‘자비심, 미래 지향적 사고, 어진 마음’ 이 세 가지는 존경받는 리더의 자질입니다.
모든 것을 기꺼이 희생하며 오직 백성 만의 이익을 위해 살았던 진정한 이타주의자 세종대왕의 삶은 제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성공한 군주의 조건은 백성의 안녕’ 이라는 열렬한 신념으로써, 국민들을 고귀한 ‘하늘이 내린 천상의 종족’으로 여기고 끊임없이 최선을 다해 섬겼습니다.
자연재해로 인한 흉년 때는 관의 창고를 개방해 구호품을 제공, 임금이 식사를 걸러가며 직접 논의 상황을 보러가셨습니다.
백성 걱정에 건강을 잃어 목숨이 위중한 와중에도 사람들이 우려할까봐 당신 상태를 알리지 못하게 하신 선한 왕이셨습니다.

세종대왕의 공헌으로 15세기 전반 세계적 과학 업적은 일본, 중국을 합친 수 보다 훨씬 많은 29건이 조선에서 이뤄졌고 문학, 예술도 크게 번성했습니다.
엄청난 양의 프로젝트를 수립 실행하셨지만 특히, 문맹 퇴치와 한국의 문화발전에 여러모로 기여한 한글이 가장 대단한 업적입니다.
고도로 과학적이며 시각적으로도 아름다운 한글은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이 글로 표현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표현하지 못한 것이 안타까워서 만들었다”는 창제 이유를 세종대왕이 직접 언급하셨습니다.
신경통과 당뇨병 등 힘든 질병으로 투병 중에도, 심지어는 실명의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자비심으로 백성을 위해 한글을 창제하셨고, 기득권층의 엄청난 반대에 부딪혀도 백성을 위해 굳건히 한글 반포를 밀어붙였습니다.

고통과 병마에 시달리면서도 모든 생명을 존중하고 섬기며 나라를 황금기로 이끈 당신이 “대왕”이라는 칭호를 얻고 전세계적으로 지속적으로 존경받는 이유는 매우 분명합니다. 세종대왕이 남긴 유산과 정신, 가치와 전통은 과거 수 세기 동안 이어져왔듯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