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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대회

미국 청소년들에게 한국의 얼과 정신을 심어주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강대국인 미국의 청소년들에게 한국의 얼과 정신을 심어 주기 위해, 매년 전미 독후감 대회를 열고 있습니다.
『성웅 이순신』, 『세종대왕』, 『충효예』, 『홍익인간의 실천』 등의 책을 읽고, 3-4장 분량의 독후감을 쓰고, 잘 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2018년까지 총 11차례의 독후감 대회를 실시하였고, 미국 전역에서 3352명이 참가하였습니다.

아래 대표 수상작 6편을 소개합니다.      
아칸소주 하딩 대학교 애쉴리 어리 (만 18세)

내가 처음으로 『충효예』라는 책을 읽고 마음자세가 완전히 바뀌어버렸다고 말하면 상투적으로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사실이 그러하며, 오히려 그것은 이 책이 나에게 미친 아주 큰 영향 중 일부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나는 내 삶에 중요한 무엇인가가 빠진 것 같은 허전함을 느끼며 살고 있었다.『충효예』는 내가 궁금해 하던 것들에 대한 답을 알려주었다. 인간으로서 가족과 이웃과 국가를 온 마음을 다해, 그리고 죽음의 순간까지 사랑하고 존경하고 공경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자신의 허벅지 살을 베어 병든 어머니를 부양한 향덕, 장님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려고 인당수에 몸을 던진 심청의 이야기는 흔들림 없는 진실한 마음을 보여준다. 다른 이야기들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이 두 가지 이야기가 가장 가슴을 울렸다. 나는 이렇게 고결하고 용감한 사람들처럼 살지는 못할지라도 최소한 그러한 삶을 따르도록 끊임없이 시도하고 노력할 마음을 기꺼이 가지고 있다. 나는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길을 따라 살려는 열망과 맹세가 나의 종교와 다른 것도 아니고 동떨어진 것도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그것은 오히려 나의 종교를 더욱 온전하고 충만하게 해주는 가르침들이다. 그것은 별개가 아니라 하나였다.

이 책을 읽기를 정말 잘했다. 독후감 대회에서 장학금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학금을 받지 못하더라도, 이 책을 통해 어떤 액수의 돈보다 훨씬 더 장기적으로 이로움을 줄 보물을 얻었기 때문이다. 며칠 전에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다. 간단히 학교생활을 말씀드리려고 했던 안부전화였는데, 그만 울고 말았다. 어머니께 더 좋은 딸이 되어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용서를 빌었다. 어머니께 한석봉 모자 이야기를 해드리며 꼭 우리 모녀 관계 같다고 말씀드렸다. 어머니도 소리 나지 않게 눈물을 흘리시면서 당신 딸이 자랑스럽다고 하셨다. 남들보다 고등학교를 일찍 졸업했다거나, 대학생이 되어 의과대학원 진학을 준비하고 있어서가 아니라, 어머니가 나에게 너무나 간절하게 가르쳐 주려고 하셨던 인생의 교훈들을 이제야 비로소 배웠기 때문이었다.

애리조나주 리차드 윌슨 중학교 페이지 왓슨 (만 11세)

『충효예』의 첫 이야기는 ‘땡볕 아래서 책 읽는 소년의 이야기’다. 7살 소년은 가난하지만 학교에 다닐 수 있을 정도의 복이 있었고, 어떻게 자신이 학교에 다닐 수 있는지 알 만큼의 지혜도 있었다. 지나가던 붓장수가 다른 아이들은 시원한 그늘에 앉아 책을 읽는데 왜 너는 뜨거운 땡볕에 앉아 책을 읽고 있냐고 물었다. 소년은 아버지가 자기를 학교에 보내주고 학용품을 사주기 위해 더운 데서 일하면서 고생하시는 수고를 잊지 않으려고 그렇게 한다고 대답했다. 붓장수는 소년이 아버지를 생각하는 갸륵한 마음을 칭찬하고 가장 좋은 붓을 선물로 주었다. 이 이야기가 감사했던 것은 우리 엄마와 아빠도 나와 내 형제들이 필요한 것, 교육과 미래를 위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들이시고 대부분의 시간을 밖에서 일하면서 보내시기 때문이다.

나는 또한 스스로 나라를 위해, 전우를 위해 희생하는 한국의 충에 대해 읽게 되어 기뻤다. 사다함이라는 화랑은 15세에 자원하여 이사부 장군을 도와 나라를 위해 싸우겠다고 간청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은 고귀한 일인데 무엇을 두려워하겠습니까. 경험은 부족하지만 온 힘을 다해 싸운다면 이길 수 있을 것입니다.”라는 사다함의 말 속에서 그의 충성심이 드러난다. 그의 애국심과 진실한 마음은 많은 이들을 감동시켜 많은 청년들이 자원하여 신라군의 사기가 더욱 높아졌다. 사다함은 요새 안으로 퇴각한 가야군을 직접 공격하는 데 앞장선다. 비록 경험은 없었지만, 사다함의 불굴의 정신은 아군의 사기를 충전시켜 마침내 요새를 탈환한다. 그는 자신의 공을 칭찬받기를 원하지 않아서, 상으로 받은 300명의 전쟁 노예를 모두 풀어주고, 메마른 작은 땅만 받는 것에 만족했다.

나는 사다함의 이타적인 성격, 그의 충성심과 친구 무관랑을 향한 우정을 사랑한다. 함께 살고 함께 죽기로 맹세한 친구 무관랑이 전투가 끝나고 병이 들어 죽자 사다함은 7일 동안 그의 죽음을 애도하다가 음식을 먹지 않고 약해져서 죽게 된다. 그의 나라에 대한 충성과 전우에 대한 우정은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는 데 일조한다. 이 모든 이야기들은 자기만 생각하기보다 이타적으로 남을 생각하는 위대한 삶의 방식을 보여준다. 『충효예』 책의 대부분의 이야기들이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이며 현실의 사람들이 그토록 이타적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감동적이다.

미시간주 국제고등학교 소피아 마쉬

심청은 눈 먼 아버지를 보살피고 마침내 아버지께서 앞을 보실 수 있도록 스스로 바다에 몸을 던지는 위대한 희생을 함으로써 효가 무엇인지를 명확히 보여주었다. 그 이야기는 정말 나를 울컥하게 만들었고, 내가 지금까지 읽어본 어떤 이야기 속에서도 심청같이 아버지를 위해 그토록 헌신적으로 생명까지 바치는 그런 위대한 희생을 하는 주인공을 본 적이 없었다. 심청의 효심은 그녀를 그토록 강하게 만들었다. 심청 말고도 부모님을 위해 막대한 헌신과 책임감으로 삶을 살았던 효자 효녀들의 이야기는 깊은 감동을 주었다.

나는 지금까지 부모님을 사랑하기는 했지만, 나를 키우시느라 수년 동안 너무나 많은 것을 베푸시고 돌봐주신 부모님의 은혜를 제대로 갚지는 못했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지금도 부모님께 보호와 많은 보살핌을 받고 있지만, 내 자신이 받은 만큼 부모님께 해드리지 못했음을 알게 되었다. 내가 지금 당장 우리 부모님의 생계를 책임지는 사람은 될 수 없겠지만, 우리 부모님은 이 이야기들에 등장하는 효자 효녀의 부모님들처럼 존경과 감사를 받을 자격이 있는 분들이다. 시대와 문화가 달라져서 내가 이 이야기 속의 아이들 같을 수는 없겠지만, 자식으로서 부모에 대한 헌신과 존경과 끝없는 사랑은 시대를 넘어 영원히 지켜야 할 가치임을 내게 심어주었다.

효를 실천한 주인공들과 함께 우리의 영혼과 의지는 굳건해 질 것이다. 끝없는 헌신과 봉사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가슴으로부터 우러나 우리 자신을 변화시킨다. 그러므로 나는 효의 개념을 실천하도록 노력하여 내 건강한 영혼의 일부로 만들도록 할 것이다. 인생의 긴 여정에서 우리는 감동을 주고 의지할 수 있는 사상을 찾는다.

효 사상은 내가 진실로 믿는 정신이며, 여태까지 몰랐지만 이제 이것을 알게 되었으니, 내 가슴 속에서 내 행동을 통해 나의 일부가 될 것이다. 언젠가는 효가 나의 건강한 영혼의 일부로 굳건히 자리하게 될 것이다.

위스콘신주 밀워키 예술 고등학교 코트니 스미스

『충효예』 책에 등장하는 이야기들, 모든 사람과 모든 존재를 공경하는 이야기들, 대가를 바라지 않고 서로를 보살피는 이야기들은 나에게 엄청난 충격이었다.

한국에서는 예전부터 나이 드신 분들을 공경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것은 오늘날에도 이어져서 웃어른에게 허리 굽혀 인사를 드리고, 물건을 받을 때는 두 손으로 받고, 말을 할 때는 존댓말을 사용한다고 한다. 또한 시대가 변하여 사라지고 있지만 한국인들은 여전히 조상들과 돌아가신 부모님께 제사를 지내는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이러한 전통을 잃지 않고 살려 나가는 것이 한국인들이 그들의 조상에게 할 수 있는 최대의 공경일 것이다.

나는 늘 한국 문화를 사랑했다. 오랫동안 한국 드라마와 케이팝 팬으로서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다가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전혀 몰랐던 것을 많이 배우게 되었다.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바로 나 자신에 대해서 말이다. 이제 한국의 맛있는 음식이나 아름다운 풍경이나 현대의 공연예술 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통과 가치를 사랑하게 되었다.

나도 효도하는 삶을 살아가며, 나의 국가와 겨레를 위해 충을 다하고 싶다. 나는 지금까지 타인에 무관심한 사람이었지만 이제는 인생을 깊게 이해하고 모든 사람을 공경하기 위해 탐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내가 어른이 되면 나의 아이들도 효도와 자애로운 정의 마음을 갖고 살도록 가르칠 것이다. 웃어른을 공경하고 타인을 가족처럼 대하는 것, 그것이 인생의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이 책은 지금까지 내가 읽은 책 중에 최고였으며 나의 사고방식을 완전히 바꾸어 버렸다. 나는 그것에 영원히 감사드린다.

테네시주 볼튼 고등학교 에드윈 하이스

이순신의 업적과 행동을 고찰해 보면 누구라도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적적인 명량 대첩(이 해전 하나만으로도 군 역사 연대기에서 이순신 장군에게 불멸성을 부여해야만 하는 전투)을 포함하여 최소 23번의 승전을 거두었고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이순신은 역사상 가장 훌륭한 장군들과 대등한 전투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순신을 역사상 가장 뛰어난 인물 가운데 한 분으로 만드는 것은 단지 그의 군사적 천재성만은 아닙니다. 역사상 훌륭한 장군들이 많이 있었지만, 그 중 극소수만이 이순신이 보여준 용기와 충성심, 명예와 헌신에 견줄 수 있습니다. 『난중일기』를 읽어보면 이순신은 매우 사려 깊고 지혜로운 분이었음이 분명해집니다. 나라에 대한 이순신의 헌신은 그가 나라의 문제에 대해 쓸 때 묻어나는 걱정스럽고 슬픈 어조에서 그 어느 곳보다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난중일기』를 읽고 나니, 그런 인물이 조국을 위해 죽었다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순신처럼 조정으로부터 부당함을 당하면서도 충성심을 갖고 헌신적으로 나라를 섬기는 일을 계속 할 수 있는 인물은 일반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열렬한 애국자들 중에서도 거의 없을 것입니다. 왕이 가하는 고문에 의해 고통을 받고, 백의종군하며 고통스러운 굴욕을 겪으면서도, 이순신은 자신의 의무를 계속 수행했습니다. 이순신의 놀라운 점은 나라의 지원이나 도움이 거의 전무한 상황에서도 결코 절망하지 않고, 나라를 지키고자 하는 그의 목적을 온 힘을 다해 굳건히 지켰다는 것입니다.

이순신 제독을 영원한 불멸의 인물로 만드는 것은 그의 군사적 천재성이라기보다 그의 용기와 영예로운 행동입니다. 다른 사람이라면 포기했을 상황에서도 이순신은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이 이순신 장군의 진정으로 놀라운 점입니다.

사람들은 이순신을 호레이쇼 넬슨 경이나 도고 제독, 또는 나폴레옹과 비교하길 원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사실 이순신은 이 들 모두보다 위대합니다. 이순신 장군은 그의 생애에서 넬슨 경과 같은 스캔들이나 부적절한 행동이 없었으며, 도고 제독처럼 조국의 영토 팽창을 목표로 싸운 것이 아니며, 나폴레옹처럼 스스로를 위한 권력을 획득하기 위해 싸운 것도 아닙니다.

군 역사, 아니 전 역사를 통해 비판을 초월한 기록을 자랑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이순신은 그러했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흠 없는 행동, 순수한 동기, 깨끗한 도덕성이야말로 이순신이 군 역사에서 다른 위대한 인물들과 구별되고, 그들보다 우위에 있을 수 있게 하는 것들입니다. 이순신 장군은 단지 한국의 영웅일 뿐만 아니라, 인종이나 민족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이 배우고 존경해야 하는 영웅입니다.

애리조나주 캑터스 새도우 고등학교 니콜 리브골드

‘왕’이라는 단어는 비록 한 음절로 된 단순한 단어지만, 그것은 웅대함과 잔인함이라는 강력한 인상을 준다. ‘왕’이라는 단어는 궁궐과 금은보화 같은 매혹적인 환상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거만하고 게으르며 요구가 많고 부와 권력에만 관심을 두는 사람이 생각난다. 조금 더 깊게 들어가면, ‘왕’이라는 단어는 압제와 폭정, 그리고 일반 백성들의 불행을 생각나게 한다. 수천 년 동안 이런 묘사에 부합하는 왕들이 제국을 물려받아 통치했으며, 그 대가로 백성들은 심한 고통을 당하였다.

​이기심이 없는 것(selflessness, 無我)은 희귀한 것이고, 만약 이런 자질이 한 인간 안에서 발견된다면 그것은 존경과 흠모를 받아 마땅하다. 바로 한국의 세종대왕은 왕에 대한 고정관념과 반대되는 극소수의 예외적인 인물 중 한 분이다.

세종은 놀라운 선견지명과 자기희생, 그리고 백성에 대한 사랑을 가진 최고의 왕의 전형이었다. 600년 전의 인물임에도 세종대왕은 놀랍도록 현대적인 사상가였다. 그의 재위기간에 이루어진 진보의 양과 중요성은 그 혁신성에 있어서 오늘날 이루어진 진보와 비견된다. 세종은 나라에 개선이 필요한 것이 있으면 그 개선이 반드시 이루어지도록 했다. 그는 백성 대다수가 문맹이라는 것을 알았고, 모든 백성들이 쉽게 배울 수 있는 음소문자(phonetic alphabet)를 창제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하는 업적을 이루었다. ‘한글’로 알려진 이 문자는 오늘날까지 사용되고 있으며 세종대왕이 남긴 많은 유산 중 하나이다.

세종은 백성들과 자신이 평등하다고 생각했고, 그들이 고통당할 때 자신도 함께 고통당했다. 가뭄이 들었을 때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밤을 꼬박 새워서 병이 나고 말았다. 부왕 태종이 승하했을 때는 너무나 슬픔에 젖어 먹기를 거부했다. 이기심이 없는 것(selflessness, 無我)은 보호본능이라는 동물적 본성과 상반되는 아주 희귀한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백성들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왕의 이야기는 참으로 경건하고 감동적이다.

다른 무엇보다도, 세종대왕은 백성들을 위한 그의 영원한 사랑으로 기억될 것이다. 그는 무력과 강철 같은 가슴으로 다스리기보다는 자비심과 이성으로 다스렸다. 어느 날 아주 극심한 더위를 겪고 나서 왕은 옥 안의 죄수들이 걱정되어 감방 안에 차가운 물을 한 동이씩 넣어서 죄수들이 그 물에 손을 담가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여자 관노가 임신했을 때는 그 부부에게 출산 전 100일, 출산 후 30일 동안 휴가를 주어서 산모를 보호하고 아기도 적절한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나이 많은 분들을 공경하여 궁궐에서 양로잔치를 베풀곤 했다. 죄수만 아니면 어떤 계급의 노인이나 그 잔치에 올 수 있었는데, 그것은 그가 신분의 높고 낮음을 떠나 연로한 분들은 모두 공경 받아야 마땅하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세종대왕은 이 지구상에 은혜를 베푼 최고의 왕들 중 한 분이다. 그는 재위기간 동안 그가 없이는 이루지 못했을 수많은 발전과 개혁의 촉매역할을 했다. 그는 비전을 갖고 있었고, 일반 백성들이 진보할 수 있음을 믿었다. 그는 부를 과시하고 게으름 피우거나 스스로를 뽐내는데 무관심했다. 대신 그의 나라와 겨레를 위해 치열하게 헌신했다. 그리고 백성들이 고통 받을 때 그것을 모른척하지 않고 그 짐을 자신의 등에 짊어진, 왕이라기보다는 아버지 같은 분이었다. 무엇보다 세종은 모든 백성 개개인을 보살핀 아름답고 섬세한 분이었다. 백성의 행복과 안위와 번영을 염려했다. 만약 모든 사람들이 좀 더 세종대왕 같이 행동할 수 있다면, 어쩌면 우리 세상은 계속적인 전쟁 상태는 아닐 것이며, ‘평화로운 세상’이 현실로 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세종대왕 정신의 그 장엄한 소박함, 그가 너무나 인간적이었다는 사실을 통해 그의 이야기는 영원히 살아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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